연기자 류진이 딜레마에 빠졌다.
류진은 MBC 주말연속극 ‘진짜 진짜 좋아해’(배유미 극본, 김진만 연출)에서 대통령의 아들이자 흉부외과 레지던트 장준원으로 출연하고 있다.
류진이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안게 된 가장 큰 숙제는 기존의 댄디하고 에티켓이 좋아 보이는 느낌을 깨야한다는 것이다. ‘진짜 진짜 좋아해’가 온 가족이 보는 주말연속극인 만큼 제작진은 류진에게 댄디한 꽃미남이라는 느낌보다는 코믹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제작진과 류진에게 큰 난관이 생겼으니 그건 다름 아닌 청와대 경호원 남봉기 역을 맡은 이민기. 이민기는 특유의 표정과 재치있는 애드립으로 ‘진짜 진짜 좋아해’의 코믹함을 이끌고 있어 류진의 캐릭터 차별화가 쉽지 않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그러나 류진은 ‘진짜 진짜 좋아해’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충분히 살려내면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 류진이 맡은 장준원의 이면이 공개되지 않았고, 지금까지 봉순(유진 분)이 흠모하는 대상으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29일 방송되는 ‘진짜 진짜 좋아해’ 7회분에서는 그동안 보여지지 않았던 장준원의 숨은 아픔이 공개된다.
pharo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