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마해영, 타격 침체로 선발 라인업서 첫 제외
OSEN 기자
발행 2006.04.29 19: 07

LG 트윈스가 최근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진 우타 거포 마해영(36)을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현대전 선발 라인업에서 그동안 4번 타자로 출장했던 마해영을 빼고 지명타자 최동수를 선발로 출장시켰다. 상대 선발 투수가 좌완 오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타자인 마해영을 제외시켰다. 마해영 대신 선발 1루수에는 유격수로 출장하던 안재만을 배치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기아에서 트레이드해온 마해영은 중심 타선에서 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최근 5경기에서 20타수 1안타에 그치는 등 찬스때 '해결사' 노릇을 전혀해주지 못했다. 현재 타율이 2할9리로 이전 강타자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순철 LG 감독은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오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다른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톱타자로 출장하며 타격감이 좋았던 좌타자 박용택을 5번 중심타선으로 이동하는 등 타선에 변화를 가하며 최근 3연패 탈출을 위해 고심한 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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