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안정환-차두리 최종 점검
OSEN 기자
발행 2006.04.29 21: 17

딕 아드보카트 한국 대표팀 감독이 안정환(30, MSV 뒤스부르크)과 차두리(26,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독일 현지서 최종 점검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코칭스태프 만찬을 가진 뒤 5월 1일 유럽파 점검을 위한 마지막 출장을 떠난다. 현재 국내에 함께 머물고 있는 부인도 같이 떠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오는 5월 4일 새벽에 열리는 MSV 뒤스부르크와 베르더 브레멘의 경기를 관전한 뒤 6일 밤에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경기를 지켜보게 된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차두리와 안정환의 몸상태를 지켜보고 다시 한국에 돌아오는 날짜가 최종 엔트리 발표 당일인 5월 11일인 점을 감안한다면 차두리와 안정환의 점검을 마지막으로 독일 월드컵에 나설 23명을 확정짓게 되는 셈이다. 이는 곧 아드보카트 감독이 오는 3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지켜보는 성남 일화와 FC 서울의 경기를 끝으로 국내파 선수 옥석 고르기를 마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2002 한일 월드컵의 경험과 함께 유럽에서 뛰고 있다는 점을 중시한다고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미 밝힌 가운데 안정환과 차두리가 올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지에 따라 최종 엔트리 명단 포함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자왕' 이동국(27, 포항)의 십자인대 파열로 조재진(24, 시미즈 S-펄스)과 원톱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안정환이 분데스리가 데뷔 후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한 점을 감안한다면 남은 분데스리가 2경기에서 모처럼 득점을 올릴 수 있을지 더욱 관심을 모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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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함께 국내 프로경기를 지켜보는 아드보카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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