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4타수 1안타, 연속G 삼진도 끝(종합)
OSEN 기자
발행 2006.04.29 21: 21

요미우리 이승엽(30)이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29일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와 홈경기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만들어 냈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지난 18일 야쿠르트전부터 이어져오던 9연속경기 삼진 행렬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요미우리가 1-5로 뒤진 7회 1사 후 타석에 나온 이승엽은 주니치 좌완 선발 야마모토 마사의 초구를 노렸다. 바깥쪽 높은 곳으로 들어온 커브(110km)를 밀어친 것이 빗맞았으나 타구 속도가 느린 덕에 행운의 안타가 됐다. 주니치 유격수 이바타가 볼을 잡아 1루에 송구했을 때는 이미 이승엽이 1루 베이스를 지난 다음이었다.
이승엽은 선두 타자로 나온 2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몸쪽 싱커(128km)를 잡아당겼지만 2루수 정면으로 갔다.
1사 2루에서 등장한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노렸지만 좌익수 플라이가 됐다. 야마모토의 초구 바깥쪽 싱커(127km)를 밀어 친 것이 제대로 맞지 않고 좌익수에게 잡혔다.
이승엽은 9회 무사 1루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2에서 주니치 두 번째 우완 투수 히라이 마사후미의 6구째를 친 것이 2루 땅볼이 되는 바람에 선행 주자 니오카가 2루에서 아웃 됐다. 이 타석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직구를 친 것이 외야 오른쪽 관중석 상단에 맞는 대형 타구였지만 파울이 선언됐다.
이승엽은 이날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이 3할 8리로 전날(.311)보다 약간 떨어졌다.
이승엽은 이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팀이 0-1로 뒤진 2회 2사 2루에서 아라키의 타구를 1루 베이스 근처에서 잘 잡아 범타로 막았다. 이승엽이 막아내지 못했으면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적시타가 될 뻔한 타구였다. 9회 1사 1루에서도 후쿠도메의 타구를 잘 잡아 유격수에게 연결, 선행주자를 아웃 시켰다.
요미우리는 0-1로 뒤지던 4회 니오카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5회 곧바로 다시 점수를 내줬다.
주니치는 5회 2사 2루에서 우즈가 요미우리 좌완 선발 우쓰미로부터 우측펜스 상단을 때리는 적시안타(단타)로 결승점을 뽑고 계속된 2사 1,2루에서 다쓰나미가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날려 3-1로 앞서 나갔다.
7회에는 알렉스가 요미우리의 두 번째 우완 투수 구보로부터 좌중월 2점 홈런(시즌 5호)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주니치 노장 좌완 야마모토 마사는 선발로 등판, 7⅔이닝 동안 요미우리 타선에 5안타, 몸에 맞는 볼 1개만 내주고 1실점하면서 시즌 2승째(1패)를 챙겼다.
5회 결승타를 날린 주니치 우즈는 1회에는 볼 넷으로 출루하기도 했다. 나머지 두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요미우리는 이날 1-5로 패배, 시즌 17승 2무 6패를 기록하면서 시즌 12승 7패 1무를 기록하게 된 리그 2위 주니치와 승차가 3게임차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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