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자 연속 솔로 홈런을 제압한 만루포 한 방의 위력은 대단했다.
29일 홈 잠실구장 현대전서 9번 타자 권용관의 생애 첫 만루 홈런을 앞세워 7-5로 승리한 이순철 LG 감독은 '5월부터는 대반전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새로이 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원래 시즌 개막하면서 수비에 중점을 두고 라인업을 짰는데 선수들이 부담감을 많이 가진 것 같다. 그 탓에 실책이 많았다"면서 "5월에는 부상으로 쉬고 있던 투수들도 돌아오는 등 전력이 나아진다. 선수들에게 좀 더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하도록 해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의 '5월 대반격' 선언은 3월 시범경기 때 '끈끈한 팀 워크'로 돌풍을 일으키며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할 때처럼 선수단을 이끌 생각임을 선언한 것이다.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LG이지만 상위권들과 승차가 많이 나지 않는 상황이라 5월부터 총공세로 대반전을 꾀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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