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먼 홈런 2방, 양키스 매이닝 득점
OSEN 기자
발행 2006.04.30 08: 54

지난 겨울 뉴욕 양키스에 새 둥지를 튼 자니 데이먼이 홈런 2발을 날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양키스는 1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올리며 프랜차이즈 타이기록을 세웠다.
30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양키스는 홈런 4개 등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17-6 대승을 거뒀다. 이날 데이먼은 2회 솔로, 4회 투런홈런을 쳐내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선보였다. 제이슨 지암비와 호르헤 포사다도 홈런을 터뜨리는 등 양키스는 타선이 폭발, 손쉽게 1승을 추가했다.
이날 양키스 외에도 밀워키 브루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 각각 16점과 18점을 얻으면서 지난 2000년 9월 15일 애너하임(16점) 오클랜드(17점) 휴스턴(16점) 이후 처음으로 하루에만 3팀이 모두 16점 이상을 얻은 '대량득점의 날'이 됐다. 밀워키는 시카고 컵스에 16-2, 디트로이트는 미네소타를 18-1로 꺾었다.
양키스의 공격은 1회부터 폭발했다. 0-2로 뒤진 1회말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내야땅볼, 제이슨 지암비의 스리런홈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은 뒤 2회 데이먼의 솔로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5-5 동점이던 3회에는 마쓰이 히데키, 호르헤 포사다가 1타점씩 추가했고, 4회 데이먼이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4점차로 리드차를 벌렸다. 5회에는 개리 셰필드의 2타점 적시타 등 3안타로 3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양키스 선발 랜디 존슨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6실점으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으나 폭발한 타선 덕에 4승째(2패)를 챙길 수 있었다. 토론토 선발 조시 타워스는 2⅓이닝 6피안타 7실점으로 연패를 5경기로 늘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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