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SD '물타선' 걱정되네
OSEN 기자
발행 2006.04.30 10: 42

[OSEN=샌디에이고, 김영준 특파원] 어쩌나?.
샌디에이고 지역지 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29일 LA 다저스-샌디에이고전의 최고 수훈갑'으로 선발로 나왔던 서재응(다저스)과 크리스 영(샌디에이고)을 각각 꼽았다.
그런데 이 신문이 서재응을 거명하면서 곁들인 설명이 의미심장하다. '애리조나 클라우디오 바르가스는 26일 샌디에이고전 선발 이후 평균자책점을 8.25에서 5.21로 낮췄다. 그 다음날 등판한 올란도 에르난데스는 6.33에서 5.27로 내려갔다. 또 29일의 서재응은 7.64에서 5.70으로 낮아졌다'는 것이다.
또 박찬호가 등판한 25일 애리조나전서도 샌디에이고 타선은 선발 브랜든 웹에게 8이닝 1실점으로 막혔다. 펫코파크 홈 4연패를 당하는 동안 궁지에 몰린 상대팀 선발들에게 '보약' 노릇을 톡톡히 해준 꼴이다.
오죽하면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감독이 29일 패배 직후 "샌디에이고 감독 12년동안 이렇게 갑갑한 적도 없었다"고 토로할 정도였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0-3으로 영패, 다저스에 시즌 첫 영봉승을 선사했다. 안타를 겨우 2개 쳤을 뿐이다.
이런 추세를 고려할 때 5월 1일 다저스전에 선발 등판하는 박찬호(33)의 부담도 적지 않을 판이다. 특히나 이번에도 박찬호는 상대 에이스(데릭 로)와 대결한다.
홈 성적 3승 10패에 팀 타율 2할, 홈 경기당 득점 2.62에 팀 출루율 2할 7푼 3리. 박찬호가 마운드에 오르기 전 감수해야 할 샌디에이고의 숫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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