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와이 대회서 우승, 개막전에 출전했던 게리 굿리지(트리니다드 토바고)와 2003년 이 대회 챔피언 카터 윌리엄스(미국)가 K-1 월드 그랑프리 2006 라스베이거스 대회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굿리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미라지 호텔 그랜드볼룸 특설링에서 가진 대회 8강전에서 판크라스 은퇴 후 K-1으로 이적한 겐고(일본)를 맞아 1라운드 40초만에 KO로 승리하고 4강에 오른 뒤 스캇 라이티(미국)에 1라운드 34초만에 2차례 다운을 뺏으며 TKO로 결승까지 올랐다.
8강전에서 오른 주먹 훅으로 겐고의 왼쪽 관자놀이를 정확하게 적중시켜 KO승을 이끌어낸 굿리지는 지난해 5월 1일 라스베이거스 대회 4강에서 만났던 라이티를 1년만에 다시 4강에서 만나 TKO승을 거뒀다.
굿리지는 지난 대회에서도 라이티를 1라운드 TKO로 꺾고 결승까지 올랐으나 결승전에서 글라우베 페이토자(브라질)에게 1라운드 TKO로 진 뒤 하와이 대회에서 후지모토 유스케(일본)를 3라운드 TKO로 꺾고 우승, K-1 월드 그랑프리 2005 개막전 출전 자격을 따냈다.
또 윌리엄스는 후지모토 유스케(일본)에 한 차례 다운을 뺏은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4강에 오른 뒤 션 오헤어(미국)를 1라운드 23초만에 KO로 꺾고 올라온 찰리드 '디 파우스트'(독일)를 상대로 고전 끝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굿리지는 지난해 하와이 대회 4강에서 윌리엄스와의 대결에서 1라운드 1분 15초만에 KO로 꺾은 바 있어 2년 연속 개막전 진출에 도전할 수 있게 됐고 지난해 서울 대회에서 피터 아츠(네덜란드)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판정패했던 윌리엄스는 1년 여만의 설욕전과 함께 3년만의 라스베이거스 대회 정상을 노리게 됐다.
한편 슈퍼파이트 첫 경기에서는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2차 대회에서 우승, 개막전에 나섰던 신예 루슬란 카라예프(러시아)가 노장 슈테판 '블리츠' 레코(독일)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카라예프는 레코를 상대로 2, 3라운드에 각각 한차례씩 다운을 뺏었으나 3라운드 기습적인 주먹을 맞고 다운을 당하기도 했다.
리저브 매치에서는 알렉산드르 피츠코노프(러시아)가 패트릭 배리(미국)에게 2-1 판정승을 거뒀지만 8강전 승자가 모두 부상으로 중도 하차하지 않고 4강전 경기를 치러 기회를 잡지 못했다.
■ K-1 라스베이거스 대회 전적
▲ 리저브 매치
알렉산드르 피츠코노프 (러시아) 2-1 판정승 패트릭 배리 (미국)
▲ 8강 토너먼트 1차전
게리 굿리지 (트리니다드 토바고) 1라운드 40초 KO승 겐고 (일본)
▲ 8강 토너먼트 2차전
스캇 라이티 (미국) 3-0 판정승 듀이 쿠퍼 (미국)
▲ 8강 토너먼트 3차전
카터 윌리엄스 (미국) 3-0 판정승 후지모토 유스케 (일본)
▲ 8강 토너먼트 4차전
찰리드 '디 파우스트' (독일) 1라운드 23초 KO승 션 오헤어 (미국)
▲ 슈퍼파이트 1차전
루슬란 카라예프 (러시아) 3-0 판정승 슈테판 '블리츠' 레코 (독일)
▲ 4강 토너먼트 1차전
게리 굿리지 (트리니다드 토바고) 1라운드 34초 TKO승 스캇 라이티 (미국)
▲ 4강 토너먼트 2차전
카터 윌리엄스 (미국) 2-1 판정승 찰리드 '디 파우스트'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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