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마이다스 손'이라 불리는 국내 최고의 음반제작자 김광수와 강승호가 뭉쳤다. 김광수가 기획한 '20주년 발라드 히스토리' 음반 프로듀서를 강승호가 맡기로 한 것.
20년간 매니저 선후배로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은 "오랜 친분을 바탕으로 이렇게 뭉쳐 컴필레이션 앨범을 공동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광수는 국내 최초의 컴필레이션 앨범 '이미연의 연가' 제작해 200만 장 신화를 기록한 제작자이다. 강승호 역시 지난 1987년 가수 김종찬 매니저를 시작으로 김완선 김민우 윤상 등 당시 김광수 제작이사와 함께 동고동락했던 사이.
이후 1991년 캔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가수 장혜진을 시작으로 앨범제작에 뛰어든 강승호는 김종서 박상민 캔 박완규 일락 먼데이키즈 탤런트 정태우 등 2006년까지 수많은 가수들을 키워냈다.
강승호 대표는 "많은 톱 가수들 뒤에는 항상 훌륭한 음반제작자들이 있기 마련이다.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반을 만들며 우정을 쌓듯이 이번 음반작업도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선후배 음반제작자가 음반작업을 함께 하면서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20주년 발라드 히스토리' 앨범에는 인순이 김완선 김종찬 김민우 윤상 EOS 노영심 손무현 업타운(정현준) 조성모 MC THE MAX SG워너비 MTOM 씨야가 참여해 히트곡들과 이들이 모두 함께 부른 두 곡의 신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선후배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 같이 부르게 될 신곡의 뮤비는 차은택 감독이 맡아 제작한다.
또한 이번 음반에는 김광수 강승호와 함께 했던 작곡가 하광훈 이경섭 박근태 윤일상 윤상 손무현 류재현 조영수 김도훈 등 국내 최정상급 히트 작곡가들도 모두 동참할 예정이다.
엄청난 앨범 판매고를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두 음반제작자가 뭉쳐 공동진행하고 있는 이번 앨범이 불황속에 허덕이는 오프라인 음반시장과 업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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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발라드 히스토리' 음반 프로듀서를 맡은 캔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강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