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드보카트와 계약 '연장' 시사
OSEN 기자
발행 2006.04.30 19: 40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딕 아드보카트 한국 대표팀 감독의 계약 연장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주목되고 있다.
정 회장은 30일 서울 성북동 현대 영빈관에서 코칭스태프 등을 초청해 만찬을 가지기 직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아드보카트 감독과 핌 베어벡 코치 내외가 모두 한복을 입고 나올 예정"이라며 "좋은 인연을 오랫동안 이어나가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 회장은 '오랫동안 이어나갈 인연'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 거스 히딩크 전 감독처럼 계속 인연을 쌓으며 한국 축구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인지, 아니면 대표팀 감독직 계약을 연장할 것인지에 대한 것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이 히딩크 감독이 물러난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사령탑으로 취임할 수도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상태에서 정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성적에 따라 아드보카트 감독과 독일 월드컵 이후 옵션을 통한 계약 연장을 할 수도 있는 쪽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만약 아드보카트 감독이 월드컵 이후 옵션 계약을 할 경우 내년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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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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