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첫승 보인다', 6⅔이닝 1실점 9K(1보)
OSEN 기자
발행 2006.05.01 03: 48

[OSEN=샌디에이고, 김영준 특파원] 김병현(29·콜로라도)이 5월의 첫머리를 상쾌하게 열었다.
1일(한국시간) 돌핀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전에 시즌 첫 등판한 김병현은 6⅔이닝을 1실점 9탈삼진으로 틀어막고,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아울러 오른 햄스트링과 오른 손가락 부상을 완전히 털고, 콜로라도 선발 한 축을 맡을 수 있음을 입증한 한판이었다.
김병현은 1회말 시작부터 알프레도 아메자가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 깔끔하게 출발했다. 이어 3회 원아웃까지 4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퍼펙트로 막았다. 그러나 3회 원아웃 후 플로리다 8번 에릭 리드에게 2루수 내야안타에 이어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2사 후, 아메자가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다.
김병현은 이후 큰 위기없이 6회까지 플로리다 타선을 봉쇄했다. 4회 유격수 클린트 바메스의 송구 에러에 이어 김병현에게 홈런을 1개 쳐낸 바 있던 마이클 제이콥스에게 큼지막한 중견수 플라이를 맞았으나 코리 설리반이 잘 잡아내 넘어갈 수 있었다.
김병현이 쾌투하는 사이, 콜로라도 타선은 1회 에러 1개와 3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1사 만루에 들어선 9번타자 김병현이 볼 카운트 원 스리에서 약간 높은 몸쪽 볼을 건드려 2루수 병살타로 아웃되는 바람에 추가 득점은 없었다. 그러나 콜로라도는 3회초에도 선두타자 설리반의 3루타와 후속 2번 바메스의 우전 적시타로 2점째를 따냈다.
1점차 리드를 지켜나가던 김병현은 7회 들어 선두타자 제이콥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원 아웃 후 3루수 미겔 올리보에게 3루수 내야안타와 송구 에러로 1사 2,3루로 몰렸다. 그러나 김병현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웨스 헬름스를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투수 스콧 도먼도 다음 타자를 삼진 처리, 김병현의 실점을 막아줬다
김병현은 이날 5피안타 1볼넷을 내줬다. 투구수 101개에 스트라이크가 71개였다. 평균자책점은 1.35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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