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아버지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OSEN 기자
발행 2006.05.01 09: 11

태진아의 아들이자 1집 앨범 ‘Begin To Breath'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이루가 아버지를 곤경(?)에 빠뜨렸다.
지난달 30일 KBS ‘비타민’의 ‘수은 중독’ 편에 나란히 출연한 태진아와 이루는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부자(父子)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주제인 중금속의 축적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증상 중에 ‘작은 일에도 신경질을 많이 부리게 된다’는 항목이 나오자 이루가 “아버지가 자꾸 제 옷을 입고 가셔서 매사에 신경질적이 되는 것 같다(웃음)”고 폭로했다. 이날 태진아는 화려한 무늬의 의상을 입고 나왔는데 그 옷이 다름 아닌 아들 이루의 것이었던 것.
이루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태진아는 “이루 너도 지금 내 신발 신고 있잖아”라며 맞대응했다.
한편 이날 수은 중독 검사 결과 평소 생선을 자주 섭취하는 태진아가 출연자 중 가장 높은 수은 축적량을 보였으며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들이고 있는 아들 이루는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에 걱정이 된 태진아가 “이제부터 이루를 따라다니면서 식습관을 바꾸면 나도 증상이 좋아지겠죠?”라고 전문의에게 묻자 옆에 있던 이루가 “그렇게 저를 자꾸 따라다나시면 내가 계속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데요(웃음)”라며 농담을 해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부자간에 티격태격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은 그만큼 가까운 사이임을 대변하는 것으로 이날 태진아와 이루는 딱딱하고 가부장적인 관계가 아닌 친구 같은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방송의 재미를 더하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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