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6이닝 2실점 불구 2승 실패
OSEN 기자
발행 2006.05.01 11: 16

백차승(26.시애틀 매리너스)이 호투를 펼치고도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시애틀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인스에 소속된 백차승은 1일(한국시간) 홈구장 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 4개에 볼넷은 1개. 투구수는 75개였고 스트라이크 56개를 기록할 만큼 컨트롤이 빼어났다.
이날 백차승은 1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뒤 2회 단타 1개만 내주며 승승장구했다. 볼넷을 허용한 3회도 무실점으로 막았고 4회와 5회는 6타자를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해 기세를 올렸다.
첫 실점은 1-0으로 앞선 6회 기록했다. 2루타와 희생번트로 몰린 1사 3루서 토미 머피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는 순간 3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한 것. 하지만 타코마 타선은 6회말 애덤 존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백차승의 승리가 결정되는 듯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백차승은 선두 켄드리 모랄레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르네 코르테스에게 공을 넘기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그러나 코르테스가 제구력 난조로 만루에 몰린 뒤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플라이를 내줘 경기는 뒤집어졌다. 백차승은 승리는 물론 실점이 2로 불어나는 순간을 앉아서 목격해야 했다.
결국 승리를 추가하는 데 실패한 백차승은 여전히 1승1패의 시즌 성적을 유지하게 됐다. 방어율이 3.32에서 3.24로 소폭 하락한 것은 유일한 소득이었다.
한편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5회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1안타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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