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빅리그 조기 복귀 청신호
OSEN 기자
발행 2006.05.02 08: 09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김선우(29)가 2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의 애틀랜타 원정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선우는 이날 애틀랜타전에 앞서 밥 애포대커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김선우는 지난 4월19일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따라서 3일 애틀랜타전까지는 빅리그에 복귀할 수 없다. 그러나 DL 기간이 거의 끝나는 시점에 직접 불러 피칭을 시켰다는 자체만으로도 김선우에 대한 기대가 읽힌다. 몇 차례 선발로 올려 부진하자 곧바로 방출대기 조치시켜버린 잭 데이와 다르다. 데이는 이후 '친정팀' 워싱턴에 영입돼 선발로 던지고 있다.
이에 앞서 김선우는 4월29일 트리플 A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실점(비자책) 6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84개를 던진 김선우를 두고 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감독은 "나아졌다"고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당초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선우는 트리플 A에서 투구수 100개를 목표로 한 차례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선 조기 복귀를 기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처음 김선우가 재활차 마이너로 내려갔을 때에는 '한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지역 언론에서 예상한 바 있다. 김선우는 오는 4일 이후에는 언제든 빅리그로 승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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