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5연속 선발' 맨U, 0-0 '2위 수성'
OSEN 기자
발행 2006.05.02 08: 43

'신형엔진'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56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맨유는 득점없이 비겨 힘겹게 2위 자리를 지켰다.
박지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차전 미들스브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후반 11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교체돼 나왔다.
지난 달 10일 아스날전(2-0 맨유 승)에서 골맛을 보며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이날 선발 스쿼드에 포함돼 출전, 연속 5경기째 맨유의 '베스트 11'으로 나섰다.
지난 달 29일 첼시전에서 잉글랜드 진출 이후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던 박지성은 이를 만회하려는 듯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서 과감한 돌파와 상대 공간을 파고드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박지성은 전반 15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기회가 나자 곧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볼은 아쉽게 허공을 갈랐다. 하지만 이후에도 팀 승리를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고 후반 11분 호나우두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이틀 전 첼시에 3점차로 대패해 우승을 넘겨준 맨유는 지난 해 올 시즌 첫 대결에서 마찬가지 3점차로 대패했던 미들스브로를 맞아 설욕전과 동시에 2위 수성에 쐐기를 박으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 20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천금같은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반 니스텔루이가 상대 골키퍼 브래들리 존스에게 킥 방향을 읽혀 무위로 돌렸고 마지막 종료 휘슬이 울릴 때는 '0-0' 스코어가 전광판에 찍혔다.
이로써 맨유는 정규리그 한 경기를 남겨두고 24승8무5패(승점 80)가 돼 2위를 지켰다. 3위 리버풀(승점 79)을 간발의 차로 제쳤다.
맨유는 오는 7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12위 찰튼과 맞붙고 리버풀은 17위 포츠머스와 대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권이 달린 2위를 놓고 마지막 혈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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