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 '당당'의 대명사 싸이가 4년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진땀을 뺐다. 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주목받던 싸이는 지난 1일 저녁 SBS '야심만만'에 출연해 변함없는 소탈한 성격으로 웃음을 선사했으나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마와 콧잔등에는 땀방울이 연신 맺히고 입가에는 경련이 이는 등 오랜 공백 끝에 토크쇼 출연이 나름대로 긴장된 듯 작은 손떨림이 포착되기도 했다.
방송이 시작 직후 MC 이혁재가 "오래간만에 토크쇼 출연에 싸이가 긴장한 것 같다"고 언급하자 볼을 발그레 붉히며 쑥스러운 듯 웃음을 짓기도 했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공연장이나 솔직 당당함으로 승부하던 쇼프로그램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던 모습이다. 시청자들은 '평소 볼 수 없었던 싸이의 모습이 새롭고 친근하기도 하다'며 '긴장한 것을 감추려 애쓰면서 방송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오히려 인간적이었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싸이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연애 경험담을 당당하게 밝히며 여전한 입담과 재치를 과시했다. 함께 출연한 최화정 엄정화 김태우와 친분관계에서 발생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좌중을 압도하는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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