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라 나이틀리 기부한 드레스 4300파운드 판매
OSEN 기자
발행 2006.05.02 09: 28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별 키이라 나이틀리(21)가 구호단체에 기부한 드레스가 경매에서 고가에 판매됐다.
BBC 인터넷 판은 2일(한국시간) 키이라 나이틀리가 지난 달 초 영국 국제구호단체 옥스팸에 기부한 고급 드레스가 인터넷 경매 '이베이'를 통해 4300파운드(약 730만원)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나이틀리가 기부한 이 드레스는 영화 '오만과 편견'으로 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입었던 것(사진)으로 미국 유명 여성 디자이너 베라 왕이 디자인했다.
드레스를 판매해 기금을 모은 옥스팸의 한 관계자는 경매가 진행 중일 때, 만약 드레스가 5000파운드에 팔릴 경우 아프리가 어린이 500명에게 30일 동안 충분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영국의 옥스퍼드에 소재한 옥스팸은 전쟁난민과 빈민을 구호하기 위해 지난 1942년 설립된 빈민구호단체다.
옥스팸은 드레스 판매 수입금을 케냐와 소말리아등 현재 가뭄으로 약 1100만 명의 사람들이 빈곤의 위험에 처해 있는 동아프리카 국가 구호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옥스팸의 대변인은 "키이라 나이틀 리가 기부한 드레스는 정말 훌륭한 기부"라며 또 "높은 금액에 드레스가 팔려 기쁘다"고 전했다.
당시 드레스를 기부하며 나이틀리는 "대단한 드레스를 옥스팸에 기부하게 돼 정말 기쁘다. TV를 통해 동아프리카의 끔찍한 가뭄 소식을 들었는데 무언가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게 돼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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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라 나이틀리가 지난달 6일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할리우드 코닥극장의 입구 레드카펫에서 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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