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최희섭(27)의 백넘버가 또 바뀌게 생겼다.
지난 3월 25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뒤 보스턴에 입단한 최희섭은 28번을 새 등번호로 받았다. 4번째 팀의 5번째 백넘버였다.
그러나 2일 보스턴은 샌디에이고로부터 포수 덕 미라벨리(36)를 재영입했다. 지난해까지 너클볼러 팀 웨이크필드의 전담포수였던 미라벨리는 보스턴에서 쭉 28번을 달았다. 그리고 이날 뉴욕 양키스와의 펜웨이 파크 복귀전에 웨이크필드의 포수로서 선발 출장한 미라벨리는 28번을 달고 나타났다.
최희섭이 추후 빅리그로 복귀하더라도 등번호 28번을 달 수 없게 된 셈이다. 참고로 최희섭은 보스턴 산하 트리플A 포터킷에서 등번호 45번을 달고 있다.
최희섭은 2002년 시카고 컵스(19번)에서 빅리그 데뷔한 이래 2004년 플로리다(25번)-LA 다저스(2004~2005년)에서 5번을 달았다. 그러다 노마 가르시아파러가 다저스로 오고 나선 5번을 양보하고 18번을 잠깐 사용했다.
최희섭은 지난 3월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한국 대표팀에선 11번을 선택하는 등 특별히 애착을 가지는 백넘버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최희섭은 2일 트리플A 오타와(워싱턴 산하 트리플A)전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3할 2푼 8리가 됐다. 포터킷 5-4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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