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전향' 최용수, '강펀치 위력, 그대로'
OSEN 기자
발행 2006.05.02 11: 59

"정말 좋은 펀치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 펀치력은 K-1에서의 성공에 키포인트가 될 것 입니다".
전 WBA(세계복싱협회) 슈퍼 페더급 챔피언으로 최근 이종격투기 K-1으로 전격 전향한 최용수(34)에 대해 후한 평가가 내려졌다.
평가자는 다름아닌 스티브 칼라코다. K-1 스타인 마이크 베르나르도와 프랑소와 보타를 맡고 있는 칼라코다는 복싱 선수를 정상급 격투가로 길러내는 유명 트레이너로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용수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칼라코다는 2일 남아공 케이프타운 스티브스짐 현지에서 최용수의 프로모터인 양명규 티-엔터테인먼트 이사에게 일 주일간 전지훈련을 소화한 최용수에 대한 평가를 메시지로 보내왔다.
메시지에 따르면 칼라코다는 "최용수는 아주 터프한 파이터이며 매우 강인한 파이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칼라코다는 복싱을 주무기로하는 최용수에게 킥 공격 방어를 위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훈련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K-1에서는) 킥 공격을 많이 받게 된다. 특히 로우킥을 견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운을 뗀 칼라코다는 "현재 블록(다리 공격 방어)과 다리 컨디션 강화 훈련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칼라코다는 K-1 무대에서도 최용수가 큰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프로모터가 원하는 만큼의 몸 상태를 만들 때까지 서서히 제 컨디션을 만들어 갈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칼라코다는 "최용수가 K-1에서 해낼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칼라코다는 "최용수는 정말 좋은 펀치파워를 가지고 있다. 이 펀치력은 K-1에서 그의 성공에 키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남아공에서 약 한 달간 복싱 기술은 물론 킥 공격에 대비한 기술을 연마하고 있는 최용수는 앞으로 2주 동안 매일 스파링을 실시, 실전 감각을 쌓을 예정이다.
최용수는 전훈 성과를 바탕으로 빠르면 다음 달 3일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서울 대회에 출전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당초 계획대로 오는 8월 FN 칸 대회에 출전해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수와 칼라코다 트레이너 = 티-엔터테인먼트 제공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