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포수 조지마 겐지(30)가 시즌 3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선보였다. 우익수 겸 1번타자 스즈키 이치로(33)는 1안타를 추가하며 4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조지마는 2일(한국시간) 메트로돔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로 출전, 2회 첫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1사 뒤 맷 로튼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상대 선발 스캇 베이커를 두들겨 좌측 담장을 넘긴 것. 지난달 4∼5일 LA 에인절스와의 개막 2연전 홈런 이후 근 한 달만에 터진 홈런이다.
4회 2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려낸 그는 내친 김에 2루도루까지 시도했지만 포수 조 마우어의 정확한 송구에 걸려 횡사했다.
4-1로 시애틀이 앞선 6회에도 그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1사1,3루에서 좌측 깊숙한 2루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추가했다. 8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날 맹타로 조지마는 2할9푼1리(종전 0.267)로 대폭적인 타율 상승을 경험했다. 시애틀은 선발 호엘 피네이로(3승2패)의 9피안타 2실점 완투속에 8-2로 승리하며 올시즌 2번째 3연승을 기록했다.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이치로는 1회 중전안타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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