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미션 임파서블3’(이하 MI3)가 한국영화에 밀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자존심 찾기에 나섰다.
3일 전세계 동시 개봉하는 톰 크루즈 주연의 ‘MI3’가 영화관련 온라인 예매사이트에서 무서운 기세로 예매율 1위를 휩쓸고 있다. 2일 오전 10시 현재 인터파크 81.5%, 티켓링크60.2%, 씨즐 58.4%를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한국영화 3파전에서 압도적 우세를 차지한 황정민-류승범 주연의 누아르 ‘사생결단’은 일단 ‘MI3’의 기세에 눌려 주춤한 상태. 그러나 예매 순위 2위로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볼거리 측면에서는 ‘MI3’의 물량 공세가 한단계 앞서지만 한국인의 정서에는 부산 마약세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사생결단’이 진한 장맛처럼 딱 들어맞는다. 장기전 승부로 봤을 때는 ‘사생결단’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
어찌됐건 3,4월 비수기를 끝내고 극장가는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도 ‘MI3’를 시작으로 ‘다빈치코드’(18일) ‘포세이돈’(31일) ‘X맨3’(6월15일) ‘카리비안의 해적3’(7월7일) ‘수퍼맨 리턴즈’(7월14일) 등이 연달아 개봉한다.
이에 맞서는 한국 영화 라인업도 간단치 않다. 차승원의 첫 멜로를 강조하는 ‘국경의 남쪽’을 비롯해서 이문식의 코미디 ‘공필두’ 등이 블록버스터와의 정면 승부를 기다리고 있다.
고 있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MI3’는 올해 44살 톰 크루즈가 자신의 100% 액션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 1편이 나오고 10년 세월이 흘렀지만 크루즈의 날카로운 눈매와 탄탄한 근육에서 뿜어져나오는 액션 카리스마는 여전하다. 감독은 브라이언 드 팔마-오우삼에 이어 에이브럼스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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