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첫 연극 도전에서 연일 만원사례
OSEN 기자
발행 2006.05.02 13: 02

배우 김지호가 지난해 SBS 드라마 ‘돌아온 싱글’ 이후 선택한 첫 연극 무대 도전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지난달 20일 막이 오른 김지호의 연극 ‘클로져’(극단 악어컴퍼니, 연출 민복기)가 연일 매진을 기록하면 순항하고 있다. 180석 규모의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는 개막일인 지난달 20일 181명, 21일 202명의 관객이 든 것을 시작으로 27일에는 191명이 관람하는 등 평일에는 보조 좌석을 배치해야 할 정도로 많은 관객이 몰리는 중이다.
극심한 흥행 부진에 시달리는 연극계에서는 보통 좌석의 80% 정도의 관객만 차도 만원 사례를 내건다. 이런 관행에 비췄을 때 '클로져’의 관객 동원은 대단한 사건인 셈이다.
‘클로져’는 줄리아 로버츠, 클라이브 오웬, 나탈리 포트만, 주드 로 등이 열연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결혼후 뚜렷한 히트작을 내지못했던 김지호가 연극배우로 변신하면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이 흥행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극단 악어컴퍼니의 김수정 홍보 담당자는 "오늘 2일 이후 예매만 객석 점유율 60%를 넘고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관객이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계속해서 매진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영화 속 줄리아 로버츠의 역할을 맡은 김지호는 이번 작품에서 사랑에 대한 상처를 밀도 있는 내면연기로 그려내면서 변신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김지호는 "첫 연극 무대라 그런지 아직도 내가 하는 연기가 성에 차지 않는다. 그래도 관객들이 많은 애정을 주시는 만큼 연극 내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좋은 연기를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극단 차이무의 민복기 대표가 연출과 각색을 맡고 김지호를 비롯해 이명호, 곽자형, 박승배, 전경수, 이영윤이 출연한 연극 ‘클로져’는 오는 7월 2일까지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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