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1이닝 7득점, 5연패 뒤 2연승
OSEN 기자
발행 2006.05.02 14: 13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이번에는 7득점이었다.
지난 1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9회말에만 5점을 뽑아내 대역전승(10회말 6-5 끝내기승)을 이뤄낸 바 있던 샌디에이고 타선이 이번엔 샌프란시스코를 제물로 1이닝 7점을 뽑아냈다.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에서 4회 7점, 6회 3점을 뽑아내는 응집력과 에이스 제이크 피비의 8이닝 2실점 역투로 5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 승리의 발단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의 몸에 맞는 볼이었다.
선발 피비는 포수 롭 보웬의 파울 플라이를 놓치는 어이없는 실수와 패스트볼 탓에 3회말 2점을 잃었다. 이어 2사 3루에서 만난 본즈를 상대로 94마일(151km) 직구를 던져 팔꿈치를 맞혀 버렸다.
그리고 이를 고의라고 판단한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이미 라이트는 4회초 시작하자마자 선두 타자 브라이언 자일스를 초구에 맞혀 버렸다. 이에 구심 제리 레인은 즉시 라이트에게 경고를 줬다. 그러나 이후 평상심을 잃었는지 라이트는 볼넷 2개를 더 내줘 만루에 몰린 뒤 4안타와 에러 1개, 희생플라이를 묶어 총 7실점하고 무너졌다.
오랜만에 타선 지원을 듬뿍 받은 피비는 6피안타 2실점으로 8이닝을 마무리, 개막전 승리 이래 시즌 2승(3패)째를 올렸다.
한편 본즈는 2타수 무안타에 몸에 맞는 볼 1개만 기록하고 중도 교체됐다. 샌디에이고 10-4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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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의 제이크 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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