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강지환이 MBC 새 주말드라마 ‘불꽃놀이’(김순덕 극본, 정세호 연출) 촬영도중 부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촬영에 복귀한 강지환은 자신의 부상 소식을 털어놓으며 ‘옥의 티’를 찾으려 하지 말고 드라마에만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강지환은 2일 각 언론사에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그동안 감춰왔던 자신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강지환은 먼저 “드라마 ‘불꽃놀이’ 촬영 중 상대배우 윤상현과의 축구신에서 서로 부딪혀 눈 부위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그래서 며칠 촬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어 강지환은 “드라마가 사전기획에 의해 대본도 여유가 있었고 촬영도 일찍 들어가 시간상으로 몇일 정도는 미룰 수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의외로 상처가 깊어서 촬영을 다시 해야 하는 시점까지도 채 아물지 않았다”며 “나와 제작팀은 연결부분을 걱정하면서도 그 상태로 촬영을 재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지환은 자신이 신인배우라는 점을 강조하며 “배우가, 특히 나같은 신인 배우가 한 미니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정해져서 촬영을 임할 때는 몸과 마음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도 모자랄 텐데 온전치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지환은 드라마 제작과정을 설명하면서 “드라마에 흠이 보이더라도 이는 감독님 이하 여러 제작진의 문제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예기치 못한 상처로 인한 문제이니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그동안 부상 소식을 감추고 있었던 것에 대해 강지환은 “최근 들어 촬영 중 배우들의 사고로 방영이 중지되거나 결방되는 사태들이 있어서 나도 되도록이면 외부에 안 알려지기를 원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개인의 문제로 전체에 누를 끼치고 주변에 걱정을 끼치는 일이 내게는 큰 부담이며 원하지 않는 일이이었기 때문이다”고 해명했다.
강지환은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드라마 시작하면 어디가 티가 나나 그것만 보시지 말고 드라마로만 봐 달라”고 당부했다.
강지환을 비롯해 한채영 박은혜 윤상현이 주연을 맡은 ‘불꽃놀이’는 ‘신돈’의 후속으로 13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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