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적인 면에서 선수들이 지쳐 있는데 이것이 승부에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일본 정벌에 나선 전북 현대의 최강희(47)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감바 오사카(일본)전을 앞두고 이와 같이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 2일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 체력적인 면에서 선수들이 상당히 지쳐 있어 경기력 저하가 가장 걱정된다"고 밝혔다.
3일 오후 2시 일본 오사카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대회 E조 5차전 원정경기를 치르는 전북은 지난 달 26일 베트남에서 다낭, 사흘 전에는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 경기를 치르는 등 강행군을 벌이고 있다.
최 감독은 "감바 오사카도 지난 일요일에 리그 경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결국) 우리팀의 체력 회복이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3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감바 오사카에 3-2로 승리한 경험을 갖고 있고 상대 전력 분석도 어느 정도 마쳤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최 감독은 "지난 번 홈에서 감바 오사카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이제는 상대를 잘 알고 있다"며 "지난 경기 때는 상대팀 전력에 대해 정보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그 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감독은 "상대가 빠른 템포의 경기를 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원정 경기를 치르므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계를 드러냈다.
이어 최 감독은 감바 오사카에 대해 "우리와 비교하면 세밀함과 정교함에서 난 것 같다. 공격 템포가 굉장히 빠른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최 감독은 "이번 경기가 8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란 것을 선수들도 잘 알고 있어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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