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성(56) KBS 해설위원이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임 사무총장에 내정됐다.
야구계에 정통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신상우 KBO총재는 최근 하일성 씨를 이상국 전 사무총장 후임으로 내정했고 오는 8일 이사회의 추인을 거쳐 정식 취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일성 씨의 사무총장 내정설은 최근 이상국 전 사무총장의 전격 사퇴와 함께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7년동안 KBO를 이끌어온 박용오 총재-이상국 사무총장 체제가 막을 내리면서 야구계에서는 ‘야구인 출신의 사무총장 부임설’이 나돌았고 하일성 씨가 유력한 인물로 하마평에 올랐다.
현재 중견 야구인들의 모임인 일구회 회장직도 맡고 있는 하 씨는 경희대학교 체육학과 출신으로 1982년부터 KBS 야구해설위원으로 일해 왔다. 구수한 입담으로 대표적인 야구 해설자로 자리잡았고 활발한 방송활동도 병행했다.
하 씨는 이번에 사무총장에 내정됨으로써 해설자에서 프로야구계에 상당한 권한을 행사하는 행정가로 변신하게 됐다. KBS 해설위원은 조만간 그만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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