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암, 전자랜드서 3년만에 프로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6.05.03 11: 16

인천 전자랜드가 지난 2일 최희암 동국대 감독과 계약기간과 연봉에 대해 최종 합의함으로써 계약이 마무리됐다.
전자랜드 구단은 3일 홈페이지(www.etblackslamer.com)를 통해 연봉 2억 3000만 원, 계약기간 3년(2006.5.1~2009.4.30)에 최종 합의하면서 현 소속팀인 동국대학교와도 원만하게 관계를 정리, 계약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또 전자랜드는 2005~2006 시즌 KBL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었다가 성적 부진으로 기술고문으로 물러났던 제이 험프리스를 외국인 코치로 발령내는 한편 국내 코치로는 창원 LG 감독을 역임한 바 있는 박종천 엑스포츠 해설위원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세대학교를 이끌고 농구대잔치에서 우승으로 이끌었던 최희암 감독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지난 2002~2003 시즌 프로 감독으로 데뷔, 울산 모비스를 6강에 올려놓았지만 2003~2004 시즌 초반 4승 16패로 팀이 최하위로 곤두박질치자 중도 사퇴한 뒤 3년만에 다시 프로 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다.
한편 험프리스 전 감독에 앞서 전자랜드 감독을 맡았다가 올 시즌 단장에 취임했던 박수교 단장은 2년 연속 팀 최하위 성적에 책임을 지고 지난달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전자랜드 구단 역시 박 단장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LG에서 조우현 등 3명의 선수를 새로 받아들이는 등 팀 재건 준비를 마쳐 2006~2007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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