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김광택 기자] 의 일본 판권이 NHN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네오위즈와 드래곤플라이의 협력관계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3일 네오위즈와 드래곤플라이, NHN에 따르면 의 일본 판권이 사실상 NHN으로 넘어갔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드래곤플라이가 NHN을 통해 일본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안다”고 밝혔다.
NHN도 부인하지 않고 있다. NHN 관계자는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것은 아니지만 드래곤플라이와 전체적인 조율이 끝났다”며 “에 이어 도 NHN재팬에서 서비스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 역시 “NHN과 대략적인 이야기를 끝냈다”고 말했다.
네오위즈와 드래곤플라이는 이미 지난해 9월 네오위즈가 의 해외서비스에서 손을 떼기로 최종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네오위즈에 해외판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부여했지만 사실상 네오위즈에서 거부했다”며 “일본 파트너를 찾는 와중에 NHN에서 먼저 접촉을 시도해와 일이 빠르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우선협상권을 줬지만 네오위즈가 헐값에 해외판권을 가져가려고 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1월에서 7월까지 네오위즈와 의 해외판권에 대해 논의했지만 네오위즈가 를 월 매출 1~2억 정도 하는 게임 수준으로 조건을 제시해 더 이상 해외판권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기로 상호협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네오위즈는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드래곤플라이로부터 우선협상권을 제안받은 적이 없다”며 “원래 해외판권을 개발사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개발사가 알아서 할 일이다”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 네오위즈와 실랑이를 하면서 해외진출이 늦어지는 등 차질을 빗었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해외진출을 미룬 측면도 있지만 네오위즈와의 협상이 길어지면서 시기를 놓친 것도 한 원인이었다는 얘기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중국시장에서 의 아성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몇몇 중국 업체와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화하고 있다.
국내판권은 이상없나
의 해외판권을 놓고 드래곤플라이와 네오위즈의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국내판권 연장계약도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네오위즈가 드래곤플라이와 맺은 의 국내판권 만료일은 내년 7월.
네오위즈는 지난해 를 통해 월 4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으면, 올해 1분기(1~3월)에 올린 게임퍼블리싱 매출액 150억원의 대부분도 에서 거둬들였다.
아직 이상기류가 발견되지는 않지만 드래곤플라이-네오위즈 양사 모두가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 않아 최악의 상황에는 국내판권 연장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특별하게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네오위즈와 지금의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이 맞다. 다만 지금보다 를 더 키울 의지가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 자체서비스망을 구축하는 것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의 70% 정도의 성과만 내더라도 드래곤플라이 입장에서는 더 좋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최근 들어 네오위즈가 에 대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것은 드래곤플라이의 가장 큰 불만이다.
이미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게임이기 때문에 를 가만히 있어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게임 정도로 치부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 드래곤플라이의 생각.
한 예로 최근 게임전문 케이블방송에서 시작한 게임대회의 우승상금은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는 네오위즈가 아닌 드래곤플라이에서 협찬했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내년 코스닥 입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근 주간사 선정작업까지 마쳤다. 또 지난달에는 판타그램과 의 온라인 플랫폼 개발에 관한 계약을 채결했다.
김광택 기자 www.thisisga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