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결승타' KIA, 9회에 끝냈다
OSEN 기자
발행 2006.05.03 21: 28

KIA가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3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선발 강철민의 역투와 9회 이용규의 결승타로 3-0으로 승리, 최근 7경기 5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구축했다.
승부는 마지막 회에 갈렸다. 끝없는 0의 행진이 계속되던 9회초. 8회까지 두산 선발 이헤천에 1안타로 눌리던 KIA 타선은 투수가 김명제로 바뀌자 힘을 냈다. 선두 이재주의 볼넷, 손지환의 중전안타에 이은 한규식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 대타 송산은 두산 3번째 투수 금민철로부터 몸에 맞는 공으로 남은 1루를 채웠다.
1사 만루서 타석에 들어선 김상훈이 또 다시 바뀐 투수 김승회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기회를 날리는 듯했지만 이용규가 깨끗한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후속 이종범 역시 중전 안타로 1점을 추가로 얹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강철민은 1회 제구력 난조로 볼넷 3개를 허용하며 2사 만루에 몰렸지만 전상렬을 1루땅볼로 처리하고 호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8회까지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은 완벽투로 시즌 2승째(1패)를 품에 안았다. 이날 기록은 8이닝 4피안타 무실점. 삼진은 3개를 잡아냈다.
두산은 선발 이혜천의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에도 불구하고 결정적 고비에서 타선이 터지지 않아 시즌 2번째 연승이 중단됐다. KIA 마무리 장문석은 1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고 5세이브째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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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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