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시리즈 챔피언 삼성이 간판타자 양준혁의 개인통산 300호 홈런포를 앞세워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삼성은 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전서 양준혁의 역전 결승 투런 홈런포와 선발 하리칼라의 호투에 힘입어 3-2로 승리, SK를 반 게임차로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특급 마무리 오승환은 이날도 1이닝 무실점으로 10세이브째에 성공,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독주했다.
이날 승부는 1회말 삼성 공격서 결정났다. 1회초 수비서 1실점, 0-1로 뒤진 1회말 공격서 삼성은 1사후 2번 박정환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이날의 히어로인 양준혁이 SK 선발 김원형의 초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다음 타자 심정수의 볼넷과 김대익, 박진만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삼성은 선발 하리칼라가 5회까지 1점으로 SK 타선을 막아냈고 이후에는 특급 불펜진을 가동하는 '승리 방정식'을 이어갔다. 6회 오상민이 김재현을 내야안타로 내보내 1점을 더 내줬으나 권오준에 이어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불펜 계투조로 추가실점을 막았다.
양준혁은 1회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날려 장종훈(한화 코치),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이어 역대 3번째로 300호 홈런을 기록, 팀의 1위 등극의 축포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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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