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바, K-1 히어로스 이적?
OSEN 기자
발행 2006.05.03 22: 23

프라이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쿠라바 가즈시(37)가 K-1의 종합격투기 히어로스로 이적한 것으로 보인다. 마에다 아키라 히어로스 슈퍼바이저는 3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열린 히어로스 2006 미들급 토너먼트 대회 중간에 링에 오른 뒤 "소개할 선수가 있다"면서 타이거 마스크를 쓴 파이터를 소개했다. "이름이 무엇이냐, 어디서 왔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타이거 마스크를 쓴 파이터는 "내 이름은 타이거 마스크이고 방금 출입문에서 뛰어 왔다"고 '동문서답', 이 선수가 히어로스 소속 선수가 아닌 다른 단체에서 이적한 선수임을 짐작하게 했다. 그러나 마에다 슈퍼바이저가 '폭탄 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힌 점과 함께 자기 자신에 대해 명확하게 알리지 않은 점, 그리고 용모와 목소리로 고려해볼 때 프라이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쿠라바가 거의 확실해 보인다. 특히 사쿠라바는 최근 프라이드 총괄본부장인 다카다 노부히코가 운영하고 있는 다카다 도장을 탈퇴한 상태라 이같은 예상을 더욱 뒷받침해주고 있다. 지난해 4월 23일 열렸던 프라이드 그랑프리 2005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윤동식을 1라운드 32초만에 꺾었던 사쿠라바는 그야말로 프라이드가 자랑하는 톱 클래스 파이터다. 사쿠라바는 지난해 6월 열렸던 프라이드 그랑프리 2005 2라운드에서 히카르도 아로나(브라질)에게 2라운드 TKO패했지만 지난해 10월 프라이드 30에서 켄 섐락(미국)을 1라운드 KO로 꺾은 뒤 프라이드 2005 남제에서도 미노와 이쿠히사에게 KO로 승리한 바 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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