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스리그 자동 출전권 규정 불변"
OSEN 기자
발행 2006.05.04 08: 27

토튼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차지해도 아스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UEFA컵으로 떨어지는 일이 기정사실화 됐다. 라르스 크리스터 올슨 UEFA 회장은 4일(한국시간) 로이터 TV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날이 리그 5위를 차지한다고 해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자동적으로 다음 시즌 출전권을 갖게 되는 것은 변하지 않으며 잉글랜드서 5개 팀이 참가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다음 시즌에 참가 자격을 못갖추고도 출전한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었다. 리버풀이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5위에 그쳐 UEFA컵으로 떨어지자 UEFA가 초청 형식으로 예선 1라운드부터 치르도록 한 것. UEFA는 이 규정을 다시 개정,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다음 시즌에 자동적으로 출전할 수 있도록 바꿔놓았다. 이 때문에 4위를 차지하고도 UEFA컵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할 수도 있는 토튼햄은 끊임없이 UEFA측에 개정을 요구해 왔고 이것도 안될 경우 5개팀이 모두 출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청원했지만 이날 올슨 회장의 거부로 아스날이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에게 우승컵을 내주기를 기다려야만 하는 처지가 됐다. 올슨 회장은 "토튼햄의 청원을 들었지만 대안이 없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이미 규정은 바뀐 것이고 바뀐 규정대로 다음 시즌을 치를 것"이라며 "토튼햄이 이 문제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은 이해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오직 4개팀만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고 아스날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다음 시즌 다시 초청될 것"이라고 말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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