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꿀떡 같은 영화 찍었다"
OSEN 기자
발행 2006.05.04 09: 29

그룹 신화 이민우의 스크린 데뷔작인 코미디영화 ‘원탁의 천사’(권성국 감독, 시네마제니스 제작)가 지난달 28일 서울 한강유람선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 업했다.
이날 마지막 촬영 분은 한강유람선에서 하동훈이 이민우에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는 장면이었다. 아들과 동갑내기가 된 아버지 하동훈이 아들 이민우가 어릴 때부터 꼭 가고 싶어 했던 한강유람선에 데리고 가는 신. 하동훈이 아버지라는 것을 모르는 이민우의 엉뚱한 행동에 어이없어 하지만 부성애를 보여주는 영화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하동훈은 “영화를 처음 시작할 때 생각이 난다. 많이 모자란 내가 감독의 모험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촬영이 끝나니 미칠 듯이 아쉽다”면서도 “하지만 많이 배웠고 후회는 없다. 평생 잊지 못할 첫 주연영화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역시 스크린에 데뷔하며 주연 자리까지 맡게 된 이민우는 “이민우가 연기를 잘한다는 말보다 어색하지 않다는 말로 인정받을 수 있게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떡도 맛있는데 거기에 꿀이 있으면 2배 더 맛있다. 이 영화도 꿀떡처럼 2배 재밌는 영화”라며 영화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뜻을 밝혔다.
‘원탁의 천사’는 함량미달인 천사가 한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아버지와 아들을 열여덟 동갑내기로 만든 천사가 두 사람을 화해시켜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이 영화에는 이민우와 하동훈 외에도 김상중, 임하룡, 김보연 등이 출연한다.
지난 2월 초 목포에서 촬영을 시작해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친 ‘원탁의 천사’는 후반 작업을 거쳐 다음달 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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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탁의 천사’에 출연한 하동훈,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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