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넌 별’ 제작진에 감사의 선물
OSEN 기자
발행 2006.05.04 10: 07

김래원이 3개월 가량 동고동락한 제작진에게 모자를 선물했다.
MBC 월화 미니시리즈 ‘넌 어느 별에서 왔니’(정유경 극본, 표민수 연출)에 출연했던 김래원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종영 기념 파티에 참석했다. 김래원은 당초 약속시간보다 늦게 도착하긴 했지만 선물을 한 아름 들고 등장해 지각한 것을 만회했다.
김래원이 제작진에게 선물한 것은 드라마 제작진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인 모자. 김래원은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모자를 제작진에게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래원은 이날 파티에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정유경 작가와 나란히 앉아 드라마에 관련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김래원은 말을 아끼면서도 ‘넌 별’에서 맡았던 최승희 감독에 대한 여운이 많이 남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날 종영파티에 참석한 ‘복실이’ 정려원도 촬영장에서 제작진과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과 직접 쓴 편지를 전달하며 ‘넌 별’의 추억을 되새겼다. 또 ‘넌 별’의 사진작가도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액자와 CD에 담아 일일이 나눠주며 그동안 함께 고생했던 제작진과의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표민수 PD의 연출력, 김래원 정려원의 알콩달콩하는 모습이 돋보였던 ‘넌 별’은 2일 전국시청률 15.4%(TNS미디어코리아 기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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