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미들스브로의 스티브 매클라렌 감독이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할 것이 유력해졌다. 영국 스포츠 전문 통신 PA 스포트(www.pa-sport.com)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FA)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오는 5일 열리는 FA 이사회에서 매클라렌 감독을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차기 감독 선정 위원회 6인 중의 일원은 PA 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선정 위원들이 이미 매클라렌 감독을 다음 대표팀 감독으로 추천하기로 의견일치했다"며 "FA 이사회가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렸겠지만 선정 위원들의 추천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내정됐음을 시사했다. FA가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브라질 출신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에게 이미 차기 대표팀 감독에 대한 제의를 했지만 영국 언론의 극성으로 본인이 이를 고사한 상태. 이 때문에 스콜라리 감독에 이어 후보 2순위였던 매클라렌 감독이 선정 위원들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릭손 감독도 "매클라렌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며 "나는 언제나 그가 대단한 감독이라고 말해왔고 그동안 코치로서 나를 보좌해왔기 때문에 감독을 맡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매클라렌 내정에 대해 반겨 큰 잡음없이 차기 대표팀 감독 선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