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스톨테리-캐릭 줄부상, 토튼햄 '비상'
OSEN 기자
발행 2006.05.04 10: 50

'초롱이' 이영표(29)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토튼햄 핫스퍼의 4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바로 주전급 선수들의 줄부상 때문.
토튼햄 핫스퍼의 마틴 욜 감독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spurs.co.uk)를 통해 스트라이커 로비 킨을 비롯해 폴 스톨테리, 마이클 캐릭 등이 모두 부상을 당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최종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욜 감독은 "로비 킨의 경우 볼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발목이 뒤틀리는 부상을 당했다. 통상적으로 볼 때 이런 부상은 2~3주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며 "로비 킨은 올 시즌 16골을 넣는 등 훌륭한 활약을 해왔지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출전이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이집트 전사' 호삼 아메드 미도가 무릎 부상으로 여전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로비 킨까지 빠진다는 것은 공격력의 상당한 약화를 의미하는 것은 자명한 일.
여기에 수비의 핵인 스톨테리가 무릎 인대 부상을 입었고 미드필더 캐릭도 근육 통증을 느끼고 있어 그야말로 전력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결장하게 됐다.
욜 감독은 "스톨테리 부상의 경우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2주 정도 뛰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뒤 "캐릭도 부상을 안고 있지만 아직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1~2일 정도 더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레들리 킹과 저메인 제너스 역시 부상으로 시즌 최종전에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여 토튼햄 핫스퍼로서는 그야말로 '차포'를 모두 떼고 힘겨운 경기를 치러야하게 됐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윙 공격수 앤디 리드가 무릎 부상에서 완쾌돼 지난 볼튼전부터 뛰기 시작했다는 점과 에드가 다비즈가 1경기 출장금지 처분에서 풀려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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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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