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구위는 안 좋았지만 누구도 흠잡을 수 없는 역투를 펼쳤다.
LA 다저스 서재응(29)이 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의 다저스타디움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달 29일 펫코파크 원정(6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이기도 했다.
서재응의 직구 구속은 이날 80마일대 중반을 맴돌았다. 또 5회 1사 1,3루에선 샌디에이고 선발 크리스 영에게 빗맞은 투수 땅볼 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또 6회 2사 1,2루에서는 3루수 빌 밀러가 평범한 땅볼을 1루에 악송구 하는 바람에 연거푸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서재응 5회 1사 만루에서 상대 2번 마이크 캐머런을 삼진, 3번 브라이언 자일스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실점을 최소화했다. 또 6회 2사 만루에서도 투수 영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1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가 아웃시켰다.
서재응은 4회 투아웃까지 노히트 노런을 이어갔으나 6회를 마치고 내려갈 때까지 5안타를 맞았다. 삼진을 4개 잡으면서 캐머런에게 3개, 투수 영에게 1개를 뽑았다. 또 볼넷은 3개 내줬다.
평소 때보다 직구 스피드가 더 떨어졌음에도 서재응-디오너 나바로 배터리는 커브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으로 결정타를 피해나갔다. 서재응은 이날 101구를 던져 스트라이크는 63개였다.
다저스 벤치는 1-1로 맞서던 7회초부터 팀 해뮬렉으로 교체, 서재응의 승패는 없었다. 서재응의 평균자책점은 4점대(4.85)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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