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45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의 결승 득점이 들어가는 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환호했고 워싱턴 위저즈는 망연자실했다.
클리블랜드는 4일(한국시간) 퀴큰 론스 어리나에서 열린 2005~2006 NBA 동부 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5차전 홈경기에서 종료 직전 들어간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업 슛이 성공되면서 연장 접전 끝에 워싱턴을 121-12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3승 2패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클리블랜드는 남은 6, 7차전 중 한 경기만 승리할 경우 컨퍼런스 4강에 올라 이날 밀워키 벅스를 122-93으로 대파하고 4승 1패의 성적으로 4강에 선착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4쿼터 종료 1분 18초전에 제임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클리블랜드가 107-100으로 앞설 때까지만 해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1분 11초전 안토니오 다니엘스(13득점, 7어시스트)에게 2점슛에 이은 보너스 자유투를 내준 데 이어 35초전과 7초전 캐런 버틀러(20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의 연속 레이업슛으로 107-107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제임스의 버저비터가 빗나가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이 계속됐다.
종료 25초를 남겨놓고 제임스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클리블랜드가 119-118로 앞서나갔지만 종료 3초를 남겨놓고 길버트 아레나스(44득점, 3점슛 6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119-120으로 역전당해 패색이 짙었던 상황에서 제임스의 레이업이 종료 직전 성공되며 극적인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레나스가 버저비터를 시도했지만 허사였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팰리스 오브 어번 힐스에서 열린 5차전 홈경기에서 무려 40득점을 몰아넣은 리처드 해밀튼(3점슛 2개)을 비롯해 라시드 월러스(22득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천시 빌럽스(17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이 모두 3점슛 10개를 합작한 끝에 밀워키를 122-93, 29점차로 대파했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3점슛 숫자에서 10-1로 월등히 앞서는가 하면 리바운드 숫자 역시 48-29로 우위에 섰고 어시스트에서도 30-18로 앞서 쉽게 승부를 갈랐다.
■ 4일 전적
디트로이트 122 (39-23 23-26 35-17 25-27) 93 밀워키
클리블랜드 121 (25-27 27-24 33-30 22-26 14-13) 120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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