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라드의 여왕 이수영(27)이 영국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영국 왕립 오케스트라 로얄필하모닉과의 협연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 1일 현지시각 저녁 7시 30분 영국 페어필드 공연장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매진사례를 이루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수영 소속사 리쿠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영국 이민자들이 400명 이상 모이기 힘든 상황에서 15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고 성공적인 공연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의 지휘를 맡은 폴 베트먼은 로얄필하모닉 런던심포니 비엔나심포니 등의 레코딩을 지휘한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그동안 사라 브라이트만, 안드레아 보첼리 등의 세계적인 유명 아티스트의 지휘를 도맡아왔는데 한국 대중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이수영이 협연을 펼쳐 한국 톱가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2부 솔리스트 협연에 등장한 이수영은 '그레이스' '시린' '휠릴리' 등 히트곡을 부르며 뛰어난 가창력을 발휘, 갈채를 받았다. 또한 위트 넘치는 멘트와 노련한 무대매너로 가족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현지에 특파된 한국 언론매체와 공연 관계자, 유로저널 기자들도 이수영의 라이브 실력과 무대매너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수영은 공식적인 활동은 끝났으나 오는 20일 LA 할리웃보울에서 열리는 한인음악축제에 참석하고 서울 부산 대구 등에서의 로얄 필하모닉 국내협연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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