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의 '엔돌핀' 공오균(32)이 공격 포인트를 올렸을 경우 불우이웃을 위한 기금을 적립하는 축구를 통한 사랑을 실천한다.
대전은 4일 "공오균이 올 시즌 공격 포인트를 성공시킬 경우 건당 20만 원씩 모아 시즌 마지막 경기 때 대전 연축동 성우보육원에게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대전 선수단이 시민구단으로 창단하기 위해 주식공모 행사를 벌이면서 성우보육원을 찾았고 당시 공오균이 원생들과 약속을 했었는 데 이를 지키겠다고 나선 것이다.
공오균은 "반드시 찾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지키게 되어 마음 한 구석의 부담을 덜었다. 홀가분하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공오균은 오는 10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는 원생들과 직원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지난 97년 대전에서 프로에 데뷔한 공오균은 총 266경기(37골.18도움)를 소화했고 올 시즌에는 11경기를 모두 뛰며 현재 한 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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