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 멀티 히트' 이승엽, 3할대 재진입(종합)
OSEN 기자
발행 2006.05.04 22: 08

요미우리 이승엽(30)이 멀티안타를 터트리고 타율 3할대에 재진입했다.
이승엽은 4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볼넷 2개 포함해 3타수 2안타를 터트렸다. 멀티안타는 4월30일 주니치전 이후 3경기만이다. 타율도 2할9푼9리에서 3할9리로 뛰어올랐다.
첫 타석부터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한신 선발투수 좌완 스기야마의 초구 슬라이더를 가볍게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바가지성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들이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나 홈을 밟지 못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2-2이던 6회초 1사후 스기야마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요미우리는 이후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잇따라 얻어 2사 만루찬스를 잡았으나 역전에 실패했다.
7회초 2사 1,3루 네 번째 타석에서는 침착함이 돋보였다. 볼카운트 2-0으로 몰렸으나 이후 흔들리지 않고 두 번째 볼넷을 골라 만루찬스를 만들었다. 올시즌 12번째 볼넷. 하지만 후속타자 아베가 2루 땅볼로 물러나 절호의 찬스를 날렸다.
두 번째 안타는 연장 10회초에 나왔다. 2-2 동점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투수 구보타의 몸쪽볼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터트렸다. 시즌 34호 안타. 그러나 곧바로 병살타가 나와 곧바로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승부는 한신이 2-2이던 연장 10회말 2사2루에서 야노의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고 튀기는 바람에 행운의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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