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클라렌, 차기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OSEN 기자
발행 2006.05.05 08: 15

결국 스티브 매클라렌 미들스브로 감독이 차기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에 임명됐다. 영국 BBC 방송은 5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www.bbc.co.uk)를 통해 매클라렌 감독이 2006 독일 월드컵을 끝으로 물러나는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에릭손 감독 밑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매클라렌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4년동안 계약함에 따라 오는 8월 2일부터 4년동안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이로써 지난 1월 24일 에릭손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힌 이후 석 달 넘게 끌어왔던 차기 감독 선정 작업은 매클라렌의 취임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매클라렌 감독은 "감독 선정 작업이 석 달 넘게 끌어왔지만 시작부터 모든 진행 과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또한 소속팀인 미들스브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내가 후보 1순위냐, 2순위냐는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선택됐고 내가 차기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되었다는 것"이라고 밝히며 자신이 선정된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매클라렌 감독은 "확실하게 승리하고 4년 뒤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확실하게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여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정상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또 브라이언 바윅 FA 회장은 "매클라렌 감독과 2차례 인터뷰를 했는데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매클라렌 감독은 언제나 후보 1순위였다"고 말해 차기 감독으로 염두에 두고 있었음을 밝혔다. 한편 매클라렌 감독의 대표팀 데뷔전은 오는 8월 17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열리는 그리스와의 친선 A매치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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