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도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에는 얼버무리는 것이 최고라 여기는 모양이다.
할리우드 톱스타 제니퍼 애니스톤의 현재 연인으로 알려진 배우 빈스 본(36)은 여전히 공식적으로 둘 사이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CBS ‘레이트 쇼’에 출연한 빈스 본이 진행자 데이빗 레터맨의 질문에 말을 흐리며 분명하지 않게 답했다고 보도했다.
4일 저녁 11시 30분에 방송된 이 쇼에서 레터맨은 게스트로 나온 본에게 “제니퍼 애니스톤과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당황한 본은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것은 멋진 일이며 고맙다. 그건 나에게 흥미로운 일이지만 사적인 일이 공개되는 것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겠다”고 서둘러 말을 맺었다.
래터맨이 집요하게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해 몇 가지를 더 물어보자 본은 방청객을 향해 “애니스톤과 내가 커플인지 사실이냐고 물어보는 래터맨의 이런 방식이 좋으냐”고 반문했다.
본의 말에 래터맨은 “그럼 둘이 커플이 아니라는 말인가”라고 돌려서 물었다. 이에 본은 “나와 애니스톤이 커플이다 혹은 아니다 라고 말하지 않겠다. 애니스톤은 멋지다. 하지만 현재 우리 사이가 어떤지는 여기서 공개적으로 논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사적인 연애관계를 TV에서 밝히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본의 이런 반응과 달리 본은 애니스톤과 지난해 가을부터 영화 ‘브레이크 업’을 함께 촬영하며 연인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둘은 관계에 대해 공식적으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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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웨딩크래셔’에 출연한 빈스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