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0)이 한국의 어린이 팬에게 멋진 어린이날 선물을 보냈다. 시즌 6호째 홈런을 날리며 일본 통산 50홈런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승엽은 5일 도쿄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와 홈경기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4월 21일 한신 전 이후 12경기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요미우리가 1-8로 뒤진 6회 1사 후 타석에 나온 이승엽은 야쿠르트 우완 선발 다테야마 쇼헤이의 3구째(볼카운트 1-1) 바깥쪽 슬라이더(127m)를 그대로 받아쳐 시즌 6호 째 아치를 그려냈다.
이승엽은 일본 진출 첫 해인 2004년 14개, 지난 해 30에 이어 이날 시즌 6호째 홈런을 날림으로써 일본 프로야구에서 50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에 앞서 이승엽은 1회 2사 1루에서 야쿠르트 우완 선발 다테야마로부터 우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2-3에서 6구째 바깥쪽 낮은 쪽으로 들어오는 체인지업(130km)을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만들어 냈다. 야쿠르트 배터리는 바깥쪽 유인구로 이승엽의 헛스윙을 유도했으나 이승엽의 하체가 끝까지 밸런스를 유지했다
이승엽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1에서 다테야마가 던진 몸쪽 슬라이더(133km)에 배트를 내밀었으나 헛스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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