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타이밍 러시로 저그전 10연승'.
'황제' 임요환(26, SKT T1)이 3연승으로 C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임요환은 5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에서 벌어진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1' 6주차 3경기 '신개척시대'에서 최가람(르까프 OZ)을 상대로 기막힌 타이밍 러시를 선보이며 승리해 3연승으로 기분좋게 16강행을 결정지었다.
경기 초반 빠른 원배럭 아카데미를 올린 임요환은 앞마당 확장을 하며 성큰으로 방어한 최가람의 빈 틈을 발견하고 파이어벳-마린-메딕의 바이오닉 병력을 최가람의 본진으로 난입시키며 GG를 받아냈다.
임요환은 2005년 6월 20일 이후 저그전 10연승을 기록했고 패배한 최가람은 1승 2패를 마크, 와일드 카드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다음은 임요환과 일문일답.
-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 아싸(웃음).
- 16강에서 24강으로 확장되지 않았으면 못 나오는 대회였다.
▲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 32명이 나오는 오프라인대회를 보면 예비선수들이 우승까지 가는경우가 있었다. 원래 예측하지 않은곳에서 일이 나는데 이번에는 내가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 홍진호 선수와의 '임진록'을 팬들이 기대하는데.
▲ 4강이상에서 만나는게 좋을 것 같다. 둘다 잘하면 만나지 않을까 한다.
- 타이밍이 기가 막혔다.
▲ 최가람 선수의 입구를 막는 움직임이 약한것 같아서 타이밍을 노렸다. 오랜만에 타이밍을 노렸고 상황이 너무 좋아서 떨렸다. 원래 긴장하면서 시합을 하면 떨리는 게 없는데 상황이 너무 좋아 떨렸다.
- 요즘에 다 이기는데.
▲ 프로리그에서는 졌다. 지더라도 개인전에서 지면 만회가 되는데 프로리그의 패배는 만회가 되지 않는다. 에이스 결정전이어서 더 마음에 남는다.
■ C조 중간순위
1위 임요환(SKT) 3승 - 16강 진출
2위 변은종(삼성전자) 2승 1패 - 16강 진출
3위 최가람(르까프) 1승 2패 - 와일드 카드 전 진출
4위 박지호(MBC) 3패 -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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