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꿈' 강민, 3승 조1위 16강
OSEN 기자
발행 2006.05.05 22: 01

"저도 (강)민이가 뭐를 준비하는 줄 몰라요".
이준호 KTF 감독 대행의 말에는 역시 이유가 있었다.
5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에서 벌어진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1' 5경기 '러시아워 III'에서 팬들은 '몽상가' 강민(24,KTF)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 초반 선 포지를 올린 강민과 12드론 스포닝풀을 올린 박성준(삼성전자)은 앞마당을 가져가며 양 선수의 빌드가 갈리기 시작했다.
강민은 앞마당 확장을 시작한 박성준에게 깜짝 캐논 러시를 감행. 박성준의 앞마당을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강민은 박성준의 앞마당 확장을 파괴시킨 후 내친 김에 게이트웨이를 올리며 질럿을 뽑아내기 시작했다.
이후 박성준이 강민의 본진 지역에 해처리를 올리고 저글링을 보내며 반전을 노렸지만 강민이 질럿과 프로브를 이용해 본진을 방어한 데다 자신의 입구 해처리가 제압당하며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한편 강민이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 E조는 박성준, 한동욱(KOR), 박영훈(팬택EX)이 와일드카드전으로 밀리며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다음은 강민과의 일문일답.
- 16강에 올라갔는데 소감은.
▲ 2년만에 올라가서 좋다. 처음 한다는 마음으로 항상 노력하겠다.
- 캐논 러시를 보였는데.
▲ 처음부터 캐논 러시를 생각했다. 물론 상대방의 체제를 확인하면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준비를 잘한것 같다.
- 3경기 모두 '몽상가'적 플레이를 했는데.
▲ 항상 이기기 위해서 플레이 했을 뿐이다. 지면서 그렇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웃음). 초창기부터 이기기 위해서 열심히 했는데 이제는 몸에서 묻어나오는 것 같다.
- 16강 상대가 변은종이다.
▲ 누구를 만나도 열심히 할 뿐이다. 최대한 열심히 준비해서 승리하겠다. 변은종 선수는 예전에 몇번 경기를 했지만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보이겠다.
- 저그전에 유독 강한 것 같다.
▲ 특별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 최근 임요환 홍진호 등 올드게이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데.
▲ 서로 갈 길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잘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는 것 아닌가. 올라가서 만날 수도 있지만 지켜봐야 하지 않나 싶다. 그렇지만 기분은 좋다.
■ E조 중간 순위
1위 강민(KTF) 3승 - 16강 진출
2위 한동욱(KOR) 1승 2패 - 와일드 카드전
2위 박성준(삼성전자) 1승 2패 - 와일드 카드전
2위 박영훈(팬택EX) 1승 2패 - 와일드 카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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