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잘하고 있다", 프랑코나 감독
OSEN 기자
발행 2006.05.06 09: 42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최희섭은 잘 하고 있다".
"J.T. 스노는 실망스럽다".
테리 프랑코나 보스턴 감독이 지역지 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일련의 발언들이다. 따라서 지금 추세대로라면 현재 트리플A 포터킷에 있는 최희섭(27)이 스노를 대신해 보스턴 백업 1루수로 들어갈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프랑코나 감독은 6일(한국시간) "론 존슨 포터킷 감독을 통해 최희섭에 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최희섭은 볼을 잘 보는 등 잘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실제 최희섭은 트리플A 19경기에서 타율 3할 1푼 3리에 20볼넷을 얻어냈다(서스펜디드 게임이 된 5일 경기 제외). 특히 출루율이 4할 6푼 6리로 인터내셔널리그를 통틀어 2위에 해당된다.
여기다 프랑코나 감독이 현재 보스턴에서 백업 1루수를 맡고 있는 스노에 대해 "정말로 실망이다"라고 비판한점도 의미심장하다. 프랑코나는 "백업으로 뛰는 게 스노에게 유쾌하지 못하리란 점은 안다. 그러나 우리는 케빈 유킬리스를 필요로 한다"고 잘라 말했다.
5일까지 스노는 19타수 3안타로 타율 1할 5푼 8리가 고작이다. 반면 유킬리스는 3할 3리를 쳐내고 있다. 이런 저간의 사정을 감안할 때 부상자 명단(DL)에서 해제되면서 마이너 신분이 됐어도 머지않아 빅리그 승격의 기회를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한 최희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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