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없기로 유명한 연기자 송일국(34)이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것도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해 공개했다.
송일국은 5일 방송된 MBC 연예오락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이날 함께 출연한 김원희, 한혜진, 조혜련 가운데 이상형으로 조혜련을 선택했다.
김원희, 한혜진을 두고 송일국이 조혜련을 선택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송일국은 2001년 데뷔 초, MBC ‘베스트 극장-미인시대’에 조혜련과 함께 출연한 사이.
당시 조혜련은 이미 유명 스타였지만 송일국은 무명이었다. 내성적인 성격에다 자신감까지 없었던 송일국은 대본을 연습할 때마다 틀렸는데 그때마다 조혜련이 충고를 해준 것이다.
“크게 소리를 질러보라”는 조혜련의 충고가 너무나도 큰 힘이 된 송일국은 “빈방에서 얼마나 소리를 질렀는지 모른다”며 “그 때 출연한 ‘베스트 극장-미인시대’가 발판이 돼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며 조혜련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15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대하드라마 '주몽'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송일국은 2005년 KBS 연기대상 남자 우수연기상을 받는 등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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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대하드라마 '주몽'에서 주인공을 맡은 송일국/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