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엉뚱한 사진 사용한 GQ 사과해!"
OSEN 기자
발행 2006.05.06 11: 02

“내 사진 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47)이 또 다시 곤란에 빠졌다. 마이클 잭슨이 미국 남성 패션지 'GQ' 최신호가 자신의 패러디 사진을 게재하자 격렬하게 화를 냈다는 잭슨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AP통신이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문제의 발단은 현재 가판에서 판매되고 있는 'GQ' 5월호에 '마이클은 어디에?'라는 기사가 나오면서다. 'GQ'는 이 기사와 함께 몇 장의 사진이 첨부했다. 그런데 이 사진들은 모두 마이클 잭슨과 닮은 사람을 이용해 'GQ'측이 연출해 찍은 것들이다.
현재 중동 바레인에 거주하고 있는 마이클 잭슨의 이미지를 위해 이 잡지는 어두운 극장 한 가운데 아이들에 둘러싸인 마이클 잭슨의 모습을 연출했다. 또 다른 사진은 검은 망토와 머리 스카프, 그리고 트레이드마크인 반짝이는 장갑을 끼고 사막 한 가운데 서있는 마이클 잭슨의 모습을 담았다.
마이클 잭슨은 잡지에 개재된 사진에 대해 사람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격노했다. 또 'GQ'의 편집장과 발행인의 공식 사과와 가판대에서 즉시 회수할 것을 요구했다고 잭슨의 대변인은 밝혔다.
이에 대해 'GQ'의 편집장은 "기사의 사진들은 모두 풍자적인 것이다. 마이클 잭슨이 사진속 자신을 닮은 사람을보고 사기꾼(impostor)이라 느낄지 모르지만, 이 사람은 완전히 모방꾼(imitator)이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잭슨은 지난해 6월 캘리포니아 법원으로부터 아동성추행과 관련해 무죄선고를 받고 난 뒤 중동 바레인으로 이주해 현재 거주하고 있다. 두 달 전 마이클 잭슨은 미국 내 사유지 네버랜드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불하지 않아 벌금과 폐쇄명령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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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관련 기사와 사진이 실린 'GQ' 5월호 인터넷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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