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어떡해', 포수 나바로 DL행
OSEN 기자
발행 2006.05.06 14: 21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이제 좀 호흡이 맞아가나 했더니.
LA 다저스 서재응(29)과 배터리를 이뤘던 포수 디오너 나바로(22)가 6일(이하 한국시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DL)에 등재됐다. 이로써 서재응은 최소 두 번은 나바로 아닌 다른 포수와 손발을 맞춰야 할 상황이 됐다.
나바로는 지난 5일 샌디에이고전 도중 2회 비니 카스티야의 파울 타구에 오른 손목을 맞고 이닝을 마친 뒤 경기에서 빠졌다. 그리고 X-레이 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스윙을 할 때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6일 밀워키전에 앞서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의 러셀 마틴(23)을 부랴부랴 불러들여 포수로 선발 출장시켰다. 나바로의 이탈은 서재응에게도 손실이자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초반엔 직구 위주의 리드 패턴 탓에 고생했으나 최근 2차례 등판에서 나바로와 함께 12이닝 1실점을 합작, 익숙해지고 있던 참이었다. 서재응 스스로 "나바로가 갈수록 내 투구를 알아가고 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나바로 역시 "서재응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서재응의 장단점을 파악했고 로케이션이 좋은 투수인줄 깨달았다"고 밝힌 바 있다.
서재응은 지난 5일 샌디에이고전 직전 불펜 투구 중 깨진 오른손 검지 손톱만 아문다면 10일 휴스턴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날은 나바로가 아닌 마틴이나 샌디 알로마 주니어와 배터리 호흡을 맞출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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